18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 소비자상담센터 콜센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전년에 비해 줄었지만 화장품과 택배화물 운송 관련 상담은 늘어났다.
지난달 전체 상담건수는 4만4506건으로 직전달 대비 19.2% 줄었지만 상담 증가율 상위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각종 일반화장품’은 10.2%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8.5%, 실손보험이 2.4% 순으로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화장품의 경우 제품 상세 페이지에 기재된 추가 사은품이 함께 오지 않아 발생한 불만이 많았다. ‘택배화물운송서비스’는 택배 노조 파업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반품과 환불을 요청한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는 게 한국소비자원의 분석이다.
또 ‘실손보험’은 본인부담금상한제를 이유로 선 공제된뒤 지급된 보험금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상담이 잦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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