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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현대삼호중공업과 668억 원 규모 토목공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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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현대삼호중공업과 668억 원 규모 토목공사 계약 체결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2.0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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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현대삼호중공업과 ‘보령발전본부 저탄장 옥내화사업 토목공사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해 9월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한 ‘보령화력 1~8호기 저탄장 옥내화공사’ 중 토목 시공이다. 계약금액은 667억 7000만 원으로 이는 2020년 동양 연결기준 매출의 11.07% 규모다.

저탄장(석탄저장시설) 옥내화사업은 바람에 의해 석탄의 분진과 비산먼지가 대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야외 석탄 보관장소를 옥내화 하는 사업이다. 저탄장 옥내화 공사가 완료되면 대기오염물질 방지와 미세먼지 감축 등으로 발전소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저탄장 3개동 및 부대설비의 토목기초공사, 철근콘크리트 공사, 부대토목공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동양은 토목건축 분야에서 주택, 도로, 항만, 터널, 골프장 등 다양한 토목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코로나19로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국회대로 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비롯해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신축공사, 역세권 청년주택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동양은 오랜 건설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이번 대규모 저탄장 옥내화 공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발주되는 국내외 대규모 토목 및 환경 개선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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