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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세계 최초 친환경 무용제 컬러강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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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세계 최초 친환경 무용제 컬러강판 개발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2.03.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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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무용제형 컬러강판 ‘럭스틸 BM유니글라스(Luxteel Biomass Uniglass)’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컬러강판 도료는 수지, 용제, 안료 등으로 구성되며 그중 용제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용제(solvent)는 석유계 원료로 도료의 점성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된다. 용제는 컬러강판 제조 시 가열 건조되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한다.

동국제강은 세계 최초로 휘발성 용제가 없는 바이오매스 도료를 컬러강판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용제가 필요 없는 수지를 만드는 것이 친환경 핵심 기술이다.

동국제강은 무용제 컬러강판 기술에 UV(자외선) 경화 기술을 더해 기존 컬러강판 공법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 이상 줄였다. UV 경화 방식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신설한 컬러강판 생산라인 ‘S1CCL’에 도입된 친환경 제조 공정이다.
 


동국제강은 3월 주요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 및 제품 개발 협의를 거쳐 하반기 본격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컬러강판 제품 확산을 위한 연구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제품 용도에 따른 물성 테스트를 거쳐 충격과 구부림에서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특수 표면 처리 방식으로 거울과 같은 선영도를 구현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 런칭 1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지속성장’ 전략에서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 공정 구축 및 전략제품 개발을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럭스틸 BM유니글라스는 지난해 발표한 ‘DK컬러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개발한 친환경 전략제품이다.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시장이 ‘친환경’ 관련 중점 경쟁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저탄소 공정 및 제품 연구로 친환경 컬러강판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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