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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 라인업 늘리고 매달 AS센터 열며 '체질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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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 라인업 늘리고 매달 AS센터 열며 '체질개선' 박차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4.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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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 대표가 부임 이후 매년 라인업 확장에 힘쓰며 포드의 단조롭던 라인업을 바꾸고 있다. 

매년 서비스센터 확충도 진행하면서 AS 퀄리티 향상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다.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라인업 확장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가 부임한 2020년 3월 전까지만 해도 포드 라인업은 몬데오, 머스탱, 익스플로러 3개에 불과했다. 

판매 비중도 익스플로러가 81.8%(2019년 기준)에 달해 출고 지연 이슈가 있을 시 판매량 하락과도 직결했다. 실제 새 모델 출시에 앞서 익스플로러 재고가 바닥난 2019년 8월~10월 석달간 월 평균 판매량은 400대로 2019년 월 평균 판매량(728대)에 크게 못 미쳤다. 2019년 연간 판매량도 1만 대(8737대, 링컨 포함) 이하로 내려왔다.

이에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다양한 세그먼트를 연이어 도입했다. 2020년 국내에 브랜드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익스플로러)을 데려왔고 2021년에는 첫 픽업트럭 ‘레인저 와일드트랙’, ‘레인저 랩터’ 그리고 풀사이즈 SUV '익스페디션'을 출시했다.

이러면서 익스플로러 의존도는 2020년 76.5%, 지난해는 69.3%까지 낮아졌다.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판매량도 예전 기세를 회복했다. 부임 첫해 1만447대로 다시 1만 대 클럽으로 돌아왔고 지난해 1만348대로 0.9% 줄긴 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라인업 다양화 기조는 올해도 이어진다. 최대 기대작이라 꼽히는 브롱코가 상반기 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링컨에서도 네비게이터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서초·울산 지점 확장 이전, 경기도 용인 지점 신규 오픈에 올해도 매달 새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 부평, 2월에는 경기도 평택에 새로 열었고 1월에는 창원 서비스센터를 확장이전해 품질을 강화했다.

올해 매달 서비스센터 오픈 소식을 전하고 있는 브랜드는 포드가 유일하다.

포드는 서비스센터 1곳당 담당대수 부담치가 다른 수입차 브랜드에 비해 낮다. 통상 신차 보증기간인 5년(2017년4월~2022년 3월) 기준으로 포드는 센터 1곳당 1585대로 폭스바겐(1481대)에 이어 2위다. 폭스바겐이 판매 중단으로 2017년 판매치가 0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입차 업체 중 센터 한 곳당 부담이 가장 적은 셈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브롱코 출시 미디어 행사에 참가한 모습.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브롱코 출시 미디어 행사에 참가한 모습.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브롱코 선제 출시 등 포드 본사에서도 한국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중요 시장으로 앞으로도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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