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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파이낸셜, 업계 최초 영업이익 ‘1000억 클럽’ 입성...벤츠·포르쉐 파이낸셜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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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파이낸셜, 업계 최초 영업이익 ‘1000억 클럽’ 입성...벤츠·포르쉐 파이낸셜은 하락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4.15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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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BMW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대표 제임스오스키)가 수입차 캐피탈사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 클럽’에 입성했다.
 
BMW 파이낸셜은 지난해 영업수익 73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하락했지만 수입차 캐피탈업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23.9% 상승한 1210억 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초로 1000억 원 이상 달성 업체로 기록됐다.

BMW 파이낸셜은 영업수익에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지만 영업이익에서 만큼은 꾸준한 수익성을 보여 왔다. 2017년(106억 원)과 비교하면 불과 5년 만에 10배 이상의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어 낸  것이다.

급격한 수익성 상승 비결은 성공적인 영업비용 관리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영업비용이 7137억 원인데 반해 지난해에는 6173억 원으로 약 1000억 원 가량 감소했다. 특히 영업비용 중 주요 수익원인 리스영업 비용이 약 400억 원 감소했다.

BMW 파이낸셜 관계자는 “높은 판매량에 달성에 따른 매출 증가와 파생상품의 시장가 평가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평가손실 감소로 영업비용을 줄인 것이 유효했다”라고 말했다.
 

주요 수입차 캐피탈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폭스바겐 파이낸셜(대표 강형규)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파이낸셜은 지난해 영업이익 2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80.7% 상승했다. 영업수익 역시 24.5% 상승한 4011억 원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파이낸셜은 “최근 수입차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 차량의 국내 시장 점유율도 함께 상승했다”라며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 물량 가운데 2021년 말 기준 약 65%에 대해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등 폭스바겐 그룹의 국내 판매 차량의 캡티브 할부, 리스물량 확보에 따른 안정적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대표 프리츠빌헬름카바움)과 포르쉐 파이낸셜(대표 고갑진)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은 전년 대비 8.2% 하락한 730억 원을 나타냈고 포르쉐 파이낸셜는 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2% 하락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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