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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플랫폼 '모니모' 써보니...계열사별 핵심기능 모아 편리, '젤리'는 현금처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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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플랫폼 '모니모' 써보니...계열사별 핵심기능 모아 편리, '젤리'는 현금처럼 사용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04.15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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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 계열사가 새롭게 선보인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Monimo)'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보다는 고객 편의에 맞춘 서비스 확대 및 계열사 간 거리 좁히기에 집중했다.

모니모는 삼성금융네트웍스가 14일 출시한 통합 앱으로 삼성카드와 삼성생명, 화재, 증권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원가입 후 간편비밀번호 및 지문을 등록하면 1~2초 만에 쉽게 로그인할 수 있었다. 

'모이는 금융, 커지는 혜택'이라는 명칭 의미답게 모니모 앱에 접속해 '마이' 탭으로 건너가자 삼성금융 계열사 서비스가 직관적으로 나열돼 있었다. 각각 '카드', '생명', '화재', '증권'으로 나눠진 탭을 하나씩 이용해 봤다.  
 

▲ 모니모 앱 '마이' 탭을 통해 각 계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모니모 앱 '마이' 탭을 통해 각 계열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카드' 탭에선 인기 신용카드를 추천해 주고,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했다. 또한 결제 예정금액, 잔여한도, 최근 이용내역 등이 표시됐다. 기존 홈페이지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한도상향 신청 서비스도 가능해졌고, 앱을 통해서만 제공하는 '모니모카드' 신청도 받고 있다.

더보기 탭을 통하면 계좌통합관리, 간편송금, 신용관리, 환전 등 기존에 제공하지 않았던 금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삼성카드 앱에서 제공하던 혜택 가운데 앱카드 결제 등은 불가능했다.

'생명' 탭으로 건너가면 보험금 청구 및 납입, 계약관리, 대출, 보험현황, 라이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혈액형별 보장보험', '1년만기 저축보험' 등 앱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있었다. 기존 삼성생명 앱에서 이용 가능한 펀드, 신탁 조회 및 증명서 발급 등은 불가했다. 
 

'화재'의 경우 '생명' 탭과 동일하나 계약관리 대신 자동차 사고접수, 고장출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증권'은 계좌개설 및 자산, 보유주식 시세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다수의 삼성 금융계열사 상품에 가입되어있다면 개별 회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모니모에서 한번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점이 편리했다. 

그러나 하나의 계열사 상품만 가입 중이라면, 각사 앱에 있던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도 아니기에 굳이 모니모를 이용할 유인이 보이지 않았다.

모니모만의 특별한 점을 꼽으라면 자사 앱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젤리'다. 
 

▲젤리는 10원 이상, 스페셜젤리는 1000원 이상 교환이 가능하다.
▲젤리는 10원 이상, 스페셜젤리는 1000원 이상 교환이 가능하다.
젤리는 모니모에서 제공하는 전용 리워드로 출석체크, 걷기 챌린지, 송금, 젤리 챌린지 등 매일 진행되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앱이 출시된 14일의 경우 모니모카드의 혜택을 확인하면 젤리 1개를 받을 수 있다. 

쌓인 젤리는 젤리교환소에서 '모니머니'로 교환이 가능한데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투데이' 탭에서는 맞춤형 생활 정보가 제공된다. 
▲'투데이' 탭에서는 맞춤형 생활 정보가 제공된다. 
쉬운 방식으로 앱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보험, 펀드 등에 모니머니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서 각 사별 거리감을 좁히고 재미를 느끼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투데이' 탭에서는 관심사에 따라 '라이프', '소비생활', '스포츠 레저', '건강' 등의 키워드를 선택해두면 매일 새로운 맞춤형 생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화면을 스크롤 하면 SNS에 새로운 피드가 올라오듯 새롭고 흥미로운 정보를 연달아 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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