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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 수요 늘면서 소비자 피해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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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 수요 늘면서 소비자 피해도 잇따라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4.26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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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소비자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26일 발표한 인테리어 피해 사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접수된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175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568건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7.9% 증가했다.

소비자 피해유형은 ‘하자보수 미이행 및 지연’이 429건(24.5%)으로 가장 많았고 ‘자재품질·시공·마감 등 불량’ 249건(14.2%), ‘부실시공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 155건(8.8%) 순으로 이어졌다.

소비자가 본사나 시공 중개 플랫폼을 믿고 의뢰했는데 본사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주요 인테리어 브랜드 업체 4곳과 시공 중개 플랫폼 4개사를 대상으로 하자보수책임 주체 등을 조사한 결과 2개사(엘엑스하우시스, 현대엘앤씨)는 직영점이 아닌 일반 대리점과 계약해 발생한 시공상 하자에 대해서는 본사의 책임이 없다고 약관에 명시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오늘의집과 집닥 두 업체만이 1500만 원 이상 공사 시 건설업 등록사업자와 진행해야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렸고 시공업자별로 건설업 등록업체 여부를 표시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시공업자 정보 및 하자담보책임기간 확인, 1500만 원 이상 공사는 건설업 등록업체 선택, 표준계약서 사용 요구 등을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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