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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올 들어 수주액 5배 증가 ‘수주 훈풍’...올해 이어 내년까지 역대급 실적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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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올 들어 수주액 5배 증가 ‘수주 훈풍’...올해 이어 내년까지 역대급 실적 예상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2.05.0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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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산업(대표 한승구‧이승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기록을 다시 쓸 전망이다.

수주잔고가 9조 원에 이르고, 올 들어 수주액도 전년에 비해 5배 증가한 상황이라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다.

계룡건설은 올해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지난해 하반기 리뉴얼한 브랜드 ‘엘리프’에 맞는 주거모델 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올 들어 4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3월 증산도 상생역사문화 교육원 신축공사(1698억 원)와 용전근린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2109억 원)에 이어 4월에는 양주옥정 민간주택사업(1406억 원)과 대구 수성구 물류센터 개발사업(1054억 원)을 잇달아 수주했다.

수주액은 총 626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 증가했다. 2020년에도 4월까지 수주액 역시 지난해와 큰 차이 없는 1200억 원대다.

수주가 매출에 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주잔고가 충분히 쌓이고 있어 향후 실적 흐름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회사인 KR산업(대표 박종화)을 포함한 수주잔고는 9조 원으로 연간 매출의 3배 이상이다.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약 4조 원으로 전년에 비해 60% 증가했다.

실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전망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올해 2조74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480억 원. 전년에 비해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6.6% 늘어날 전망이다.

2023년에는 매출이 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연달아 매출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역시 마찬가지로 사상 최대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공공부문 입찰에서 강릉제진철도 1공구 및 새만금 농생명용지 3공구 조성사업 등을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게 올해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올해 친환경 사업부문인 에너지 관련 분야에 적극 관심 갖고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에 매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태양광발전 및 전력중개업, 폐기물 및 부산물 연료화 사업 등의 사업목적을 정관에 새롭게 추가했다.

계룡건설은 20년간 사용한 아파트 브랜드 ‘리슈빌(RicheVille)’을 지난해 하반기 ‘엘리프(ELIF, 일상을 새롭게 하다)’로 리뉴얼했는데, 올해는 고객 중심 설계를 반영하는 등 새로운 브랜드에 맞는 주거모델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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