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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유럽은 XM3 국내는 QM6...쌍끌이 흥행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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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유럽은 XM3 국내는 QM6...쌍끌이 흥행 이어간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5.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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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가 소형 SUV 'XM3', 중형 SUV 'QM6'를 앞세워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르노는 지난달까지 5만555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3만1412대) 대비 76.9% 늘어난 수치다. 

수출에선 XM3, 국내에선 QM6가 쌍끌이 흥행에 나서고 있다. XM3는 수출에서 호응이 뜨겁다. 4개월간 3만6105대를 판매했는데 전년 동기(8379대)보다 무려 330.9%나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월간 최대 수출 물량(1만6267대)을 기록했다. 

XM3의 수출 흥행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유럽 부문 인기가 좋은데 XM3는 2, 3월 유럽 하이브리드 시장 판매량 6위다. 유럽 준중형 모델 부문 5위, 준중형 SUV 부문 4위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프랑스에선 지난달 하이브리드 모델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많은 유럽시장에서의 선전이라 고무적이다. XM3는 고급 모델에만 적용되던 디자인 테마 ‘패스트백’을 입혀 젊은 세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품성도 갖췄다. 지난해 스웨덴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평가에서 XM3 하이브리드는 아우디 'Q5', 볼보 'V60', 토요타 ‘캠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연비도 유럽 기준 최대 24.4㎞로 높은 편인데다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블루 잔지바르’와 ‘오렌지 발렌시아’ 등 개성적인 보디컬러도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XM3 유럽 수출 선적 개시 모습
▲XM3 유럽 수출 선적 개시 모습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부족이라는 악재가 있지만 엄격한 제조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통해 XM3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QM6는 국내에서 반응이 오름세다. 1월 1975대→2월 2121대→3월 2411대 등 매달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부품 수급 차질로 847대에 그쳤지만 출고대기 고객은 7300명에 달한다. 

고유가 흐름이 장기화하고 있는데 유일한 LPG 중형 SUV로서 수요가 올라가고 있다. 3월 기준 LPG 트림인 ‘LPe’의 비중은 56%에 달했다. 

여기에 트렁크 하부 바닥과 접촉되지 않도록 살짝 뜨는 플로팅 구조로 설계해 내구성과 정숙성을 높였다. 2열 무릎 공간은 289㎜로 동급에서 가장 넓다. 전폭도 1845㎜로 성인이 3명 앉아도 넉넉하다.

▲QM6
▲QM6
르노코리아의 흥행 기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XM3 하이브리드가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구체적 가격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가솔린 트림이 1800만 원~2800만 원대에 판매 중인 것을 고려하면 최상위 트림도 3000만 원 중반대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QM6도 이달 2023년형을 선보인다. 최상위 ‘PREMIERE’ 트림 전 좌석과 시트 숄더, 센터 암레스트, 도어 암레스트 등에 블랙 알칸타라 내장을 새로 기본 사양으로 넣었다. 스웨이드와 비슷한 촉감이지만 내구성을 높인 친환경 고급 재질이다. 'RE signature' 트림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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