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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1분기 R&D 규모는 SK텔레콤, 증가율은 LG유플러스가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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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1분기 R&D 규모는 SK텔레콤, 증가율은 LG유플러스가 '톱'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05.1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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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통신3사의 연구개발비용을 살펴본 결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802억 원 가량의 연구개발비용을 투자하며 규모면에서 가장 컸지만 SK스퀘어(대표 박정호) 인적분할로 22% 감소했고 KT(대표 구현모)는 5% 감소하며 전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SK텔레콤은 연구개발에 802억 원의 비용을 투자했다. 작년 1분기 1033억 원과 비교해 22% 감소한 수치이며 매출액 대비 비중도 2.16%에서 1.88%로 소폭 하락했다.

SK텔레콤은 SK스퀘어 인적분할로 연구개발비가 분산됐음에도 여전히 3사 중 가장 큰 규모의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KT는 1분기 483억 원을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했고 작년 511억 원과 비교하면 5%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0.67%에서 0.64%로 하락했다.

LG유플러스는 3사 중 연구개발비용이 가장 적지만 증가율은 가장 컸다. 1분기 동안 연구개발에 257억 원을 투자했으며 작년 1분기 189억 원보다 무려 36% 상승했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0.45%로 작년 0.42%보다 0.03%p 상승했다.

각사의 연구개발실적을 살펴본 결과 SK텔레콤은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5G 기술 고도화는 물론 6G 기술 연구도 시작했다.

KT도 양자암호통신과 인공지능 기술 관련 연구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선 두 업체와 다르게 AR/VR 플랫폼인 U+다이브의 고도화를 비롯해 새로운 셋톱과 앱 출시, 메타버스 등의 B2C 서비스 연구개발이 중점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1분기 AR 및 VR 플랫폼은 물론 메타버스, 스마트모빌리티 및 팩토리 등의 신사업 성장으로 연구개발비도 크게 늘었다”며 “고객과의 접점이 높은 서비스는 물론 차량관제 등의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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