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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9월까지 포장 수수료 0원...배민·쿠팡이츠 유료 전환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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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9월까지 포장 수수료 0원...배민·쿠팡이츠 유료 전환은 언제?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6.2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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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도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이하 포장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배달앱들의 포장 수수료 유료 전환 시점이 언제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 20일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 정책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당초 쿠팡이츠의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은 이달 30일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배달의민족 또한 이달 30일까지 예정됐던 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언제까지 연장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은 포장 수수료 유료 전환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배달앱들이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배달비 부담이 커지면서 포장 주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요기요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포장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는 전년 동기 대비 6배가량 증가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포장 주문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업계는 포장 수수료 유료 전환 시점을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 앱을 통해 일어난 주문 건에 대해서는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맞으나 자영업자 지원 차원에서 수수료 면제를 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포장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하면 음식 값을 올리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는 “포장 수수료를 받더라도 얼마로 책정하는지가 관건”이라며 “배달이나 포장 수수료 등에 따른 비용은 자영업자들이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음식 가격이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와 달리 요기요는 배달 수수료와 동일하게 주문건당 12.5%의 포장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포장 주문 수가 늘어나도록 하는 것이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방향이라고 판단해 포장 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포장 주문 시 일정 금액 할인, 무제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요기패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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