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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폐쇄 지연으로 코로나 확산 주장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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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 폐쇄 지연으로 코로나 확산 주장 사실 아냐"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6.2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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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지난 2020년 부천 신선물류센터 폐쇄 조치 지연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반박했다.

쿠팡은 22일 뉴스룸을 통해 “부천 신선물류센터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첫 확진자를 통보받은 2020년 5월 24일 즉각 사업장을 전면 폐쇄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역당국 역학조사관은 5월 24일 당일 물류센터를 방문해 점검을 완료했다”며 “다음날 방역당국이 추가 확진자를 회사 측에 통보했도 당사는 즉각 사업장을 전면 폐쇄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부천 물류센터 근로자의 확진 통보가 지연된 데 대해서도 당시 확진됐던 학원강사가 역학조사를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쿠팡은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천신선물류센터 내 근로자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과정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되고도 동선을 숨긴 학원강사의 n차 감염자였다”며 “부천신선물류센터는 보건당국으로부터 물류센터 근로자의 증상 발현일로부터 11일이 지난 시점에야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시 쿠팡은 물류센터 근로자들이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사실과 일치하지 않고 법리적으로도 맞지 않는 만큼 검찰 단계에서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쿠팡대책위)는 쿠팡이 지난 2020년 5월 당시 부천 물류센터 일부 노동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고도 숨긴 채 다음날까지 센터를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중부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은 지난 14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된 A씨 등 부천 물류센터 관계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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