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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신용판매 점유율 신한·삼성카드 치열한 1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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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신용판매 점유율 신한·삼성카드 치열한 1위 다툼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06.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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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전업 카드사 신용판매 실적에서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유일하게 20%대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2위인 삼성카드(대표 김대환)와의 격차는 바짝 좁혀졌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대표 조좌진) 점유율이 눈에 띄게 상승한 반면,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 우리카드(대표 김정기) 는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분기 전업 7개 카드사의 신용판매 이용실적(기업구매 제외)은 총 163조9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1분기 기업구매 실적을 제외한 신판 점유율 1위는 신한카드였다. 

이용실적은 총 34조23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 원 넘게 늘었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0.3%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1분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비카드 부문에서 영업수익 비중이 커졌다.

할부금융·리스, 장기렌털 등 중개수수료, 신금융상품 등으로 비카드부문 영업수익 비중은 올해 1분기 31.8%로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으며 디지털 금융상품 비중은 26.1%로 같은 기간 3%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삼성카드가 점유율 18.9%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해 카드사 중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신한카드와의 격차가 전년 동기 3%포인트에서 올해 2.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11월 브랜드·상품체계를 '아이디(iD) 카드'로 개편하고, 개인 마케팅 강화에 나선 이후 회원 수가 증가했고 고객 기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3위를 두고는 KB국민카드가 현대카드와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올해 1분기 KB국민카드는 신판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17.7%로 현대카드를 1%포인트 앞섰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는 신판 점유율이 0.1%포인트 오른 16.7%를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1분기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뽑은 인기 카드사 순위에서 업게 1위 신한카드를 꺾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되는 혜택이 담긴 'ZERO Edition2(제로 에디션 투 할인형) 등의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5~7위는 롯데카드와 우리카드, 하나카드(대표 권길주) 순이었다. 전년 대비 신판 점유율 증가폭은 롯데카드가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나카드가 0.2%포인트 오른 반면, 우리카드는 1%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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