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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 부산국제모터쇼 임박...현대차·BMW '순수 전기 신차'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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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 부산국제모터쇼 임박...현대차·BMW '순수 전기 신차' 최초 공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7.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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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돌아오는 부산국제모터쇼가 2주 후면 그 막을 올린다.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가 확정된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과 BMW코리아(대표 한상윤)는 허전할 수 있는 모터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BMW는 산하 브랜드인 MINI, 롤스로이스까지 3개 업체가 모두 참여한다. 

우선 BMW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총 21종의 모델을 전시한다. 최초 선보이는 BMW 모델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i7’,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 2개다. 오는 11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선보이기에 앞서 최초 순수 전기차인 i7을 공개하는 것이다. 이밖에 iX M60, i4 M50 등 BMW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BMW 'i7'
▲BMW 'i7'
MINI는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 ‘MINI 일렉트릭 PACESETTER’를 최초 공개한다.

BMW 모토라드도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CE 04’ 등 3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부산은 BMW가 특히 신경 쓰고 있는 시장이다. 매년 전체 판매량의 5분의 1 가까이 부산, 경남 지역에서 판매된다. 올해는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비중인 20.1%다. 부산국제모터쇼도 20년의 역사 동안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던 2010년을 제외하고 모두 참가한 바 있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출시를 앞둔 순수 전기 신차를 사전 공개하고 프레스 컨퍼런스(14일)와 퍼블릭 데이 부스 투어(15일) 등 현장 이벤트를 공식 유튜브로 방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8 부산 국제모터쇼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2018 부산 국제모터쇼 현장. 사진=부산시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 실물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이오닉 5는 지난해 출시 후 국내외로 반응을 꾸준히 얻고 있다. 아이오닉 6도 실물 사진 공개 후 디자인 극찬을 받고 있어 부산국제모터쇼 행사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도 도심형 SUV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을 최초 공개한다.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 관계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을 지속해서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최근 출시한 왜건 ‘G70 슈팅 브레이크’를 전시해 일반인들에 시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310만~4703만 원의 낮은 가격대로 애초 왜건 선호도가 높은 유럽 전략형 차량이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에서 출시했고 부산국제모터쇼 전시를 통해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서울과 격년으로 진행하는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연 뒤 24일까지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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