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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9조7248억 원...전년 대비 2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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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9조7248억 원...전년 대비 27% 증가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7.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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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올해 상반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건자재값 인상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2022년 상반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9조7248억 원, 영업이익 3469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견고한 국내 주택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조724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매출 호조에 힘입어 1.5% 증가한 3469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측은 하반기에도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창사 이래 최초로 도시정비부문 7조 클럽 달성 등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 목표인 19조7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며 연간 목표치의 74.1%를 달성했다. 광주 광천동 주택 재개발,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 등 굵직한 국내 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2단계 신축공사, 사우디 쇼아이바 변전 공사 등 해외 공사를 통해 21조16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신규수주 증가에 따라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5.2% 상승한 90조6985억 원에 이르고 있어 약 4.6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며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다졌다고 판단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가속화해 원전 산업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거듭나는 한편 수소에너지 생태계,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등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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