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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오늘부터 14개 은행서 계좌 개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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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오늘부터 14개 은행서 계좌 개설 가능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2.07.2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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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은행 계좌 개설 등 금융거래가 가능해진다.

28일 금융위원회는 13개 은행 영업점 창구와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4개 은행 스마트폰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 나머지 은행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비대면 금융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기업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13개 은행 영업점에서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하고 비대면으로는 신한, 우리, 농협, 카카오뱅크 등 4개 은행 어플에서 거래할 수 있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은 본인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운전면허증을 IC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한 후 스마트폰에 발급받거나 IC운전면허증으로 교체하지 않고도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IC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않는 경우에는 스마트폰 교체·분실시 운전면허시험장을 재방문해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아야 한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은행 이용자는 영업점 창구 은행 직원이 QR코드를 제시하면 이를 모바일신분증앱을 실행해 이를 스캔하면 된다. 정보제공 동의 및 본인확인 절차를 마치면 이용자의 신원정보가 은행에 전송되고 행정안전부의 모바일신분증 시스템을 이용한 신분증 검증절차를 거쳐 계좌개설이 이뤄진다.

비대면인 경우 QR코드 제시 및 스캔 절차 없이 은행의 스마트폰 앱에서 모바일신분증앱이 연계 호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운전면허증 실물 대신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금융거래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운전면허증은 다양한 보안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신분증 위·변조를 통한 금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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