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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2분기 매출 2610억원 20% 증가...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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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2분기 매출 2610억원 20% 증가...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8.09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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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 상반기 매출 4843억 원과 영업이익 122억 원, 순이익 44억 원의 잠정 실적을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8.3%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48.7%, 73.8% 줄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2.5%로 전년동기 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20.2% 늘어난 2610억 원, 영업이익은 22.6% 줄어든 142억 원, 순이익은 43.8% 줄어든 8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측은 "주요 자회사의 고른 매출 성장으로 지주사 전환 후 분기 최대 매출을 2분기에 달성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연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집중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 2분기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코로나 방역 완화와 소비심리 개선, 지방선거에 따른 피로회복제 박카스 매출 증가 등 OTC(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사업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동기 대비 27.1% 늘어난 14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도 201억 원으로 32.8% 늘었다. 

박카스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739억 원, 판피린은 48.6% 증가한 127억 원, 챔프는 228.3% 증가한 38억 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은 전년동기 대비 135.9% 증가한 13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한 868억 원의 매출을 2분기에 올렸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류비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54.9% 감소한 16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개발일정 변경과 이월로 전년동기 대비 37.2% 줄어든 54억 원의 매출을 2분기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에스티젠바이오 측은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신규 수주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FDA(미국 식품의약국)와 EMA(유럽 의약품청) 실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의 올 2분기 매출은 91억 원, 영업이익은 5억 원이다. 자체브랜드 라인바싸(탄산수)와 천년수(생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5.5% 성장했으나 원자재 가격 인상 및 유통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17.7% 감소했다. 생수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에서 음료 OEM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탄산수와 혼합음료 제조공장을 현재 건립 중이며 내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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