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소비자운동가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소비자단체 임직원 및 운동가 300여명이 모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렵게 활동해온 소비자운동을 평가하고 전국의 운동가들이 만나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소비자운동가대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원영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정무위원장인 백혜련 의원, 소비자재단 김천주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소비자운동 다함께! Jump up!!'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참여한 실무자들이 물가안정, 소비생활안전, 전자상거래, 정보통신서비스 등 12가지 소비자관련 주제에 대해 내년사업 방향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소비자운동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이 자리에서는 ‘포노사피엔스’, ‘CHANGE 9’ 등을 저술한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최재붕 교수가 ‘메타버스 시대, 바꿔야 할 3가지’라는 주제로 새로운 시대의 소비자운동의 방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원영희 회장은 “코로나19의 위세는 여전하고, 인플레이션과 물가폭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낙관적이지 않지만,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과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한발짝 더 나아가는 전국운동가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전국의 소비자운동가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단체의 물가감시 역할을 강화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교육중앙회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대한어머니회중앙회, 미래소비자행동 등이 회원 단체로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