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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 조기착공 결정...대우·DL·현대 재정구간 시공권 획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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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노선 조기착공 결정...대우·DL·현대 재정구간 시공권 획득 가능성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10.0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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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024년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민자구간과 재정구간에 대해 동시 착공을 추진하면서 지지부진했던 시공사 선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대표 백정완), DL이앤씨(대표 마창민), 현대건설(대표 윤영준) 등 이미 단독 입찰한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획득할 확률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의 민자·재정구간을 2024년 상반기에 동시에 조기 착공하겠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 3월까지 GTX-B 재정구간의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민자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 GTX-B 노선도
▲ GTX-B 노선도
국토부는 사업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모든 공구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하고 2023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또한 시공사 선정 재공고문에 ‘재공고입찰 결과 입찰이 성립하지 아니할 경우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GTX-B 재정구간은 단독 입찰한 건설사들의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GTX-B 재정구간 노선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1공구(용산~서울역·4380억 원) 대우건설, 2공구(서울역~청량리·3442억 원) DL이앤씨, 3공구(청량리~상봉·6366억 원) 현대건설 등이다.

GTX-B노선 재정구간은 올해 8월에 첫 경쟁입찰 공고 이후 2차례나 추가 공고를 냈지만 1·2·3공구에서 단독 응찰이 이뤄져 유찰됐다. 국가계약법은 경쟁이 없는 단독 응찰은 유찰로 규정하고 있어 사업자를 정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다.

이경석 국토교통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하며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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