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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파세코·신일전자, 틈새시장 공략...캠핑용 난방가전 출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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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파세코·신일전자, 틈새시장 공략...캠핑용 난방가전 출시 경쟁
  • 김강호 기자 pkot123@csnews.co.kr
  • 승인 2022.10.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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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이 급성장 중인 캠핑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지난달 27일 캠핑매트 온돌을 출시해 처음으로 캠핑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실내용도 가능하지만 2개 이상 매트의 확장 연결 기능 탑재, 내구성·단열 기능 강화 등으로 야외 환경 사용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귀뚜라미는 캠핑매트를 포함해 카본매트를 작년 10만 대에서 올해는 15만 대 판매로 목표치를 늘려 잡았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캠핑시장이 성장하고 있지만 비교적 캠핑매트는 불모지라는 점을 겨냥해 카본매트 라인업을 확대했다. 겨울철 캠핑족에게 최적화된 전문 기능을 자사 기술력으로 선보였다”라고 밝혔다.

파세코(대표 유일한)는 지난 9일 카본매트 ‘바로온‘을 출시해 처음으로 난방매트 시장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가볍고 쉽게 접을 수 있는 만큼, 휴대성이 좋아 캠핑에도 활용 가능하다.

파세코는 또한 캠핑난로인 CAMP-30을 지난달 22일 출시한 바 있다. 제품은 내구성과 부착성을 강화하고, 투시창 가림·외부 찬 공기를 차단하는 기능을 탑재해 캠핑 사용 환경을 강화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최근 높아진 캠핑 시장 수요를 반영해 캠핑난로와 카본매트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세계 난로 1위 기업으로써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 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일전자(대표 정윤석)도 늘어난 난방가전 수요에 맞춰 에코히터 난방기를 연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력 제품인 캠핑난로 팬히터도 수요 증가로 판매물량을 전년대비 40~50% 늘릴 계획이다.

신일전자에 따르면 신일 팬히터의 7~9월 출고량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캠핑족 증가에 따라 팬히터의 수요도 늘고 있다. 팬히터는 저전력으로 최대 열 효율을 낼 수 있어 야외 환경에도 적합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538만 명이었던 캠핑족은 작년에만 700만 명을 돌파했다. 관련 시장 규모 역시 약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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