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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에 금융·쇼핑·교통 등 각계 피해 속출...윤 대통령 직접 나서 복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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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에 금융·쇼핑·교통 등 각계 피해 속출...윤 대통령 직접 나서 복구 지시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0.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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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등의 서버를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 시설이 입주해 있는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 경 화재가 발생하며 카카오 연관 서비스들이 먹통이 돼 관련 업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나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대표가 15일 발표한 사과문에 따르면 카카오는 모든 데이터를 국내 여러 데이터 센터에 분산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 한 곳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것이 이례적 상황이라 장애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각계에서도 관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증권 등의 서비스 장애로 인한 금융 이용 소비자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신고 접수를 즉시 가동하도록 주문한 상태다. 또 이에 대한 보상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카카오 계정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수의 플랫폼 및 인터넷 쇼핑몰 서비스도 피해를 입었다. 홈플러스에선 카카오 로그인과 회원 가입, 1:1 문의 장애가 발생했고 카카오톡 주문/배송 안내도 정상 진행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카카오택시에도 장애가 발생하며 이용객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고 개인택시 사업자들도 손님을 받지 못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T에 따르면 16일 14시를 기준으로 관련 서비스는 이용이 가능해진 상태다.

이처럼 카카오 서비스 중단으로 여러 산업군의 불편과 피해가 이어지자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나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관계부처에 “디지털 부가서비스 중단으로 국민께서 겪고계신 불편과 피해에 대해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 중심의 상황실을 장관 주재로 격상해 지휘하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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