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최소한도의 변화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의 연임 여부와 정현호 부회장의 역할 확대도 큰 관심거리다.
하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이 회장 취임 후 새로운 삼성으로의 큰 변화를 모색하는 만큼 그룹 핵심 자리의 교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한다.
올해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는 예년과 비슷한 12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일주일 이내에 임원 인사가 이어지는 방식이다.
2023년도 임원 인사에서는 ‘인재’와 ‘기술’을 강조하고 있는 이 회장의 철학이 반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앞서 진행될 사장단 인사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을 바탕으로 물갈이가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삼성그룹 상장사 16곳 중에서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등 4명에 불과하다. 사내이사로 확대해도 삼성SDI 이사회의장인 전영현 부회장 정도가 임기만료 대상자다.
게다가 이들 기업들은 CEO 재임 기간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거나,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카드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취급고가 늘어난 데다 김대환 대표의 개인화 마케팅 성과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삼성생명 역시 매출과 순이익이 전영묵 대표 체제에서 증가세다.
한종희 부회장이 맡고 있는 삼성전자 DX부문도 올 1~9월 매출이 15% 증가했다. 대표 모델인 갤럭시 S시리즈와 폴더블 판매 호조 영향이다. 프리미엄 가전인 비스포크도 판매 비중이 전체 가전의 80%에 이르며 안정화 됐다. 영업이익은 20.6% 감소했는데 물가상승 및 경기 침체에 따라 소비가 위축됐고 업체 간 경쟁 심화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IM(스마트폰)과 CE(생활가전)을 합쳐 DX부문을 출범한 상황이라 ‘안정’ 기조를 중시하게 된다면 한 부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그간의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흐름도 올해는 변화가 크지 않을 것에 힘을 싣는다. 삼성의 사장단 인사 규모는 2018년도 10명, 2019년도 3명, 2020년도 9명, 2021년도 5명, 2022년도 9명으로 짝수 해에 비교적 많았다.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큰 관심 거리는 지난 10월 일신상의 이유로 전임 대표가 사임한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다. 현재 한종희 부회장이 겸직하고 있는데,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중에서 승진이 나오거나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사장단 인사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뉴삼성’을 앞세운 이재용 회장이 그룹 컨트롤타워를 부활시킬지에 대한 것이다. 컨트롤타워가 다시 세워질 경우 현재 부산엑스포 지원 태스크포스(TF)를 맡고 있는 정현호 부회장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인사통으로 불리는 정 부회장은 과거 비서실, 구조조정본부, 전략기획실, 미래전략실까지 삼성의 컨트롤타워 역사를 함께한 인물이다.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서 컨트롤타워가 부활하지 않더라도 향후 이를 염두 한 사전작업이 인사에서 이뤄질 것이란 시선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이 내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조직을 이끄는 수장 인사에서는 안정을 우선 고려하는 분위기가 크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태도를 이해할수없습니다. 어제 율촌대표에게 이찬희가 답변도 안하고 엄마돈 뜯어먹는다고 전화했으니 오늘까지 엄마돈 이매리계좌로만 내놔라. 대출7년이 피해보상금이냐. 답변소통도 없는 사람들과 협력할수있냐. 무고한 십년피해자 이매리계좌로만 십년 경제적피해구제는 안중요하냐. 홍보공익안한다. 기자변호사한통속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