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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풀체인지 공개...럭셔리 SUV 시장서 존재감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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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풀체인지 공개...럭셔리 SUV 시장서 존재감 보일까?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11.11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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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9년 만에 돌아온 랜드로버 프리미엄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다. 2013년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1억3997만 원~1억5807만 원의 고가임에도 벌써 반응이 오고 있다. 랜드로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글로벌 프리미어 이후 국내에서만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했다고 한다. 이번 사전 공개 행사 역시 영국 본사에서 글로벌 주요 도시 몇 군데만 선별해 진행 중인데 서울이 포함된 이유 중 하나다.

억대 SUV 시장은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8895대), 2019년(1만1204대), 2020년(2만1866대), 2021년(3만4907대)에 이어 올해도 벌써 3만2657대로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올해 수입차 시장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억대 SUV 부문은 오히려 10.2% 증가했다. SUV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4%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꾸준히 반응이 좋았던 모델 중 하나다. 2013년 2세대 공개후 2014년(836대), 2015년(1343대), 2016년(1419대), 2017년(1538대) 등 매년 판매량이 증가했다. 가격대가 레인지로버 다음으로 높음에도 수요층이 탄탄했다.
이번 모델은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등 정교한 마감으로 양산차 최초로 표면 LED(Surface LED) 기술이 적용돼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하고 현대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랜드로버 브랜드 사상 가장 슬림한 형태로 최대 500미터, 16배까지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또 비틀림 강성이 향상된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뛰어난 반응성과 민첩성을 제공하며 브랜드 최초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에 볼륨 에어 스프링을 도입해 장점인 승차감과 제어력을 더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다. 첨단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PS와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레인지로버 스포츠도 성장하는 억대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이미 지난 8월 출시한 레인지로버도 9년 만에 선보인 풀체인지로 3달 만에 315대를 판매, 이 기간 브랜드 1위 모델로 자리했다. 2억 원이 넘는 초고가 임에도 수요가 꾸준해 본사와 긴밀한 소통으로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8월 주력 모델인 레인지로버 출시에 이어 레인지로버 스포츠까지 선보이게 돼 기쁘다. 이 모델은 레인지로버의 하위 개념이 아니라 다른 유형의 고객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라면서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스포츠 럭셔리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 정교함, 역동적인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P360 다이내믹 SE(1억3997만 원), P360 다이내믹 HSE·D300 다이내믹 HSE(이상  1억5067만 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1억5807만 원)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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