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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 브랜드·제품별로 기능성과 내구성 차이…바지 길이는 최대 11.5cm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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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 브랜드·제품별로 기능성과 내구성 차이…바지 길이는 최대 11.5cm 차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2.12.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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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을 강조해 편안한 스타일의 요가팬츠가 기능성과 내구성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사이즈라도 브랜드‧제품별로 치수에 차이가 있어 제품 선택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요가복 제품 11개를 시험한 결과, 기능성과 내구성, 색상변화에 차이가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이 기준에 부적합했다.


세탁 전후 땀 흡수속도를 조사한 결과 뮬라웨어(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 젝시믹스(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 2개 제품은 모두 땀을 흡수하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땀이나 물의 건조속도에서는 뮬라웨어(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 스컬피그(액티브 벤츄리 조거팬츠), 젝시믹스(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 3개 제품이 세탁 전‧후 상대적으로 빨리 건조돼 우수했다. 반면 안다르(에어프레시 조거핏 레깅스), 젝시믹스(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이트 조거레깅스) 2개 제품은 물을 60초 이내에 흡수하지 않아 건조속도 시험이 불가능했다.

늘어났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신장회복률과 파열강도, 스낵성, 필링 등은 은 전 제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봉합강도에서는 뉴발란스(하이텐션 조거 레깅스), 뮬라웨어(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 2개 제품이 엉덩이 및 측면(허리부터 발목까지) 부위의 봉제가 모두 튼튼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다만 일부 제품은 물 및 마찰 견뢰도가 권장 기준 이하여서 색이 묻어나올 가능성이 있었다.

뮬라웨어(액티브 컴피 조거 팬츠)는 물에 젖은 상태에서 색상이 묻어나는지 확인하는 물견뢰도에서 권장기준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찰견뢰도 시험에서는 안다르(에어무스 조거핏 레깅스), STL(STL NY 뱃살커버 퀵드라이 조거팬츠), 젝시믹스(미디움페더 인밴드 조거팬츠) 3개 제품이 권장기준보다 미흡했다.

이번 시험에서 테스트된 모든 요가팬츠는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등 제품의 유해물질 함유 여부 확인 결과 전 제품 안전기준에 부합했다.

스컬피그(액티브 벤츄리 조거팬츠), 젝시믹스(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이트 조거레깅스) 2개 제품은 혼용률을 영문으로 표시하거나 제조사명을 표기하지 않는 등 ‘가정용섬유제품 표시기준(안전기준 준수 부속서1)’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2개 업체는 모두 제품표시를 개선할 예정임을 밝혔다.

시험대상 제품은 모두 사이즈가 여성용 미디움으로 동일했으나, 바지의 총길이는 제품에 따라 최대 11.5cm까지 차이가 났다. 레깅스형에서는 젝시믹스(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이트 조거레깅스) 제품이 87.5cm로 가장 짧았고, 뮬라웨어(에어 컴피 조거 레깅스)가 99.0cm로 가장 길었다. 팬츠형에서는 룰루레몬(Align HR 조거) 제품이 92.7cm로 가장 짧고, STL(STL NY 뱃살커버 퀵드라이 조거팬츠) 제품이 96.3cm로 가장 길어 상대적으로 편차가 적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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