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기존 금융맵 서비스(금융대동여지도)에서 제공하는 금융회사 지점 및 ATM 위치 정보를 네이버지도, 티맵,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등 지도 플랫폼에서도 찾을 수 있도록 조회 서비스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금융맵 앱이나 모바일 현금카드앱, 어카운트인포앱 등 별도 앱을 설치해야만 이용할 수 있는 제한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소비자가 별도 앱 설치 없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중적인 지도플랫폼을 통해 금융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서비스 제공 채널 확대를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금융기관 공통코드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해 금융맵 서비스 데이터의 지도플랫폼앞 제공 근거를 마련했고, 7월 금융맵 업무 표준협약서 체결 뒤 금융맵 서비스 DB와 지도플랫폼간 전산 연계 및 테스트가 진행됐다.
특히 금융회사와 지도플랫폼 사업자들도 향후 ATM과 지점 정보제공 창구가 금융맵 DB로 일원화돼 정보제공 및 입수에 따른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지도 플랫폼이 제공하는 ATM과 지점 정보를 보다 다양화해 나가고 금융맵 서비스 참여 지도플랫폼도 확대시킬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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