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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STO 플랫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내년 하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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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STO 플랫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내년 하반기 출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2.12.2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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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에이판다파트너스와 함께 추진한 증권형토큰(STO) 플랫폼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위 심사를 통과한 서비스의 공식 명칭은 ‘블록체인 기반의 금전채권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다. 신한투자증권과 에이판다파트너스는 약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에이판다는 혁신적인 STO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 블록체인 기술업체인 이큐비알(EQBR)이 함께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기존 부동산 조각투자는 부동산을 직접 매입해 투자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대형 우량자산의 경우 매입 자체가 어려워 취급 상품이 제한됐다. 에이판다 서비스는 기관투자자들이 기존에 투자한 실물자산을 담보로 하는 대출채권을 유동화하는 식이라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검증한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실사와 검토 등에 들어가는 시간이 짧다. 또한 에이판다의 STO 플랫폼은 EQBR의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해 자산관리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에이판다 관계자는 “투자 상품은 시중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수익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발행 수익증권의 일부를 고객과 함께 만기까지 보유하는 등 투자자 보호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블록체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다양한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조각투자, STO 서비스를 아우를 수 있는 종합플랫폼 사업을 위해 자체적인 블록체인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증권형 토큰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능 검증(PoC)에 착수했다.

김장우 신한투자증권 디지털그룹장은 “혁신 금융서비스 개발을 적극 추진해 STO 등 블록체인 기반 시장을 선도하고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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