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코웨이 이해선·서장원 각자대표 체제 시너지 '톡톡'...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전망
상태바
코웨이 이해선·서장원 각자대표 체제 시너지 '톡톡'...2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전망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1.02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웨이가 이해선, 서장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2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선 대표의 경영 능력과 서장원 대표의 글로벌 역량이 시너지를 내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존재감이 더 커졌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8892억 원, 영업이익 6795억 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6.1%씩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간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대다. 각자대표 체제가 시작된 2021년에도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2년 연속 이를 경신하는 셈이다. 영업이익률도 17.4%다. 이대로면 코웨이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15%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코웨이는 2021년 1월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 등 인프라 확장을 위해 기존 이해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해선·서장원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년 연속 견고한 실적을 내면서 새로운 체제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해선 대표(왼쪽), 서장원 대표
▲이해선 대표(왼쪽), 서장원 대표
이해선 대표는 2016년 9월부터 코웨이 수장을 맡은 뒤 환경가전 기능과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내며 국내 렌탈 가전 1위 입지를 다졌다. 삼성그룹, 빙그레, 태평양, CJ 등을 거치면서 ‘비트’, ‘식물나라’, ‘메로나’ 등을 연달아 히트시켜 ‘마케팅의 귀재’라 불리는 이해선 대표는 코웨이에서도 안정적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히트상품을 계속 출시하며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월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서장원 대표는 해외에서 코웨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과거 넷마블에서 해외자회사 인수합병을 주도했고 2018년 해외매출 비중 70% 점유율 달성에도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코웨이에서도 여지없이 발휘 중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해외매출이 1조4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2021년 실적(1조2151억 원) 경신도 매우 유력하다.

이중 80%에 가까운 매출이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외에도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성과가 전년 대비 향상하고 있다.

올해 실적도 기대해볼 만 하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자회사 아이오베드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아이오베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해외 주력 거점인 말레이시아에서 렌탈 사업을 확대한다. 

▲코웨이 '마인'
▲코웨이 '마인'
지난해 12월에는 자사 안마의자 대비 약 47% 작아진 콤팩트한 사이즈의 ‘마인’을 새로 선보이기도 했다. 크기 때문에 망설이는 고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사이즈를 획기적으로 줄인 소형 안마의자다. 같은 달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를 새롭게 론칭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