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동구에 사는 박 모(여)씨는 최근 기존에 사용하던 보일러가 고장나 다른 브랜드 제품을 90만 원을 들여 새로 설치했다. 설치가 완료됐다는 기사의 말에 보일러를 확인한 박 씨는 깜짝 놀랐다. 보일러 온도 조절기와 연결된 전선줄이 내부로 모두 노출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박 씨는 "연결된 전선 끝 피복이 죄다 벗겨져 있는데도 기사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감전 위험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일러를 사용하기 두렵다"고 기막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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