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에 사는 윤 모(여)씨는 작년 11월 오픈마켓에서 멸균팩 형태의 당뇨식 음료를 대용량으로 구매했다. 지난 26일 한 팩을 뜯어 빨대로 마시려는데 쉽게 빨리지 않아 팩을 분해하니 물컹거리는 덩어리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유통기한은 2023년 4월20일까지로 3개월 가까이 남아 있었다.
윤 씨는 "당뇨 환자에게 좋다고 들어 주문했는데 막상 마시려고 보니 액체가 응고가 돼 덩어리져 있었다"며 황당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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