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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파클리탁셀 오리지널 항암제 '탁솔' 국내 독점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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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파클리탁셀 오리지널 항암제 '탁솔' 국내 독점 판매 시작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1.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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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표 장두현)은 독일 제약기업 세플라팜(Cheplapharm)과 '탁솔(성분명: 파클리탁셀)'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영업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탁솔은 글로벌 제약사 BMS(Bristol Myers Squibb)가 개발한 파클리탁셀 성분의 오리지널 주사제다. 알칼로이드 계열의 항암제로 난소암과 유방암, 폐암, 위암 등에 사용되고 있다.

유사분열 억제제 탁솔은 세포 분열을 막아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판권은 독일 제약사인 세플라팜이 보유하고 있다. 보령은 세플라팜과의 계약을 통해 국내 독점 판매권을 얻는 한편 기존 국내 허가권자였던 한국BMS제약으로부터 탁솔의 국내 허가권까지 양수하게 됐다.

보령의 탁솔 판매는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미 보령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BMS와 탁솔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탁솔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온 경험이 있다. 이후 보령은 2016년부터 파클리탁셀 제네릭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 1년여 만에 파클리탁셀 제제 1위에 올려놓는 성과를 냈다.
 

▲탁솔
▲탁솔

보령은 항암제 전문 조직과 영업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탁솔을 파클리탁셀 시장점유율 1위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보령은 국내 유일 부문급 항암제 전담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제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제약사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도 기록 중이다.

보령은 주요 적응증별로 전문적인 학술마케팅을 펼쳐가면서 기 보유한 항암제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빠른 속도로 탁솔 처방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난 1년간 탁솔 처방액은 81억 원으로 파클리탁셀 성분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 Onco 김영석 부문장은 "탁솔은 오랜시간 국내외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파클리탁셀 오리지널 제품이다. 제품력과 자사 항암제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탁솔의 처방 확대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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