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스터피자는 기존 중대형 규모의 다이닝((Dining)형 매장을 배달 전문매장으로 탈바꿈해 비용 절감과 함께 점주 창업 트렌드, 배달 선호 소비 트렌드를 모두 충족시키겠다는 2023년 계획을 발표했다.
미스터피자 측은 "배달 전문매장은 통상 10~15평 규모로 운영된다. 매장 입지 조건도 선택의 폭이 넓어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크지 않다. 홀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 집중하는 것도 운영·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나다. 초기 투자비도 적게 들어 첫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점주에게 더욱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가맹비, 교육비 등 초기투자비를 종전 비용의 30% 정도로 조정했다. 동종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게 미스터피자 측 설명이다. 시설투자비도 현장 환경에 따라 상이하지만 기존 비용 대비 낮아진 조건으로 제공한다. 매출 안정화를 위해 매장 홍보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스터피자 김영광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 운영의 틀을 깨고 현실성 있고 실리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미스터피자로 재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MP대산은 올해 1월 1일부로 피자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했다. 비상장사인 미스터피자를 신설하고 엠피대산은 상장사로서 존속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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