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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매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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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매입 결정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2.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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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 자사주는 셀트리온은 총 30만9406주(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43만7000주(취득 예정 금액 약 250억 원)다. 양사는 오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 하에 이뤄졌다.

지난해에도 셀트리온은 총 155만5883주(2535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130만3854주(8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아울러 현금 배당과 주식 동시 배당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약 517억 원, 배당주식 총수는 551만1708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과 배당주식 총수는 각각 202억 원, 620만4399주다.

양사의 배당 결정액과 자사주 매입액을 전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로 환산하면 각각 57.3%, 72.9%다. 이는 시총 상위 10개사의 전년도 평균 주주환원율인 약 15%를 상회하는 수치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사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 이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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