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 따르면 카프리썬에 도입되는 종이 빨대는 환경 호르몬 우려가 없는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졌다. 합성수지 코팅을 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농심은 기존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대체해 연간 약 3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뿐만 아니라 생수, 음료 등 전 제품군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책임감을 가지고 친환경과 자원 순환을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1월 무파마탕면 묶음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하고 앞면과 옆면에 브랜드 디자인과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만 삽입, 잉크 사용량을 절감하고 자원 순환을 높였다.
생생우동과 둥지냉면의 묶음 포장도 기존 비닐 재포장에서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2021년 5월에는 무라벨 백산수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적용에 힘쓰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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