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대차그룹 이상엽 부사장,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상태바
현대차그룹 이상엽 부사장,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2.22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엽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6와 N 비전 74 등 양산차·콘셉트카를 아우르는 혁신적 디자인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21일(현지시간) '월드카 어워즈(WCA)' 주최 측이 발표한 2023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CCO 사장이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현대차그룹 구성원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 시상으로 유명하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2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카 어워즈가 시상하는 7개 부문 중 하나로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심사위원단은 이상엽 부사장이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6', 2세대 '코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현대 N 비전 74' 등 양산차와 콘셉트카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상엽 부사장은 GM,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2021년에는 피터 슈라이어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상엽 부사장은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으로 있으면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디자인 경영'의 핵심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센터장.

한편 현대차그룹은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 톱 10에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니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또한 '세계 올해의 전기차' 톱 5에 현대차 아이오닉 6, 기아 니로 EV, 제네시스 GV60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세계 럭셔리 자동차' 톱 5에 제네시스 G90 ▲'세계 고성능 자동차' 톱 5에 기아 EV6 GT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톱 5에 현대차 아이오닉 6가 이름을 올렸다.

이상엽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개인 차원이 아니라 높은 목표를 제시하는 경영진의 독려, 이를 통해 더욱 고무되는 창의성에 대한 모두의 열정에 힘입은 결과"라며 "현재의 현대차 디자인을 있게 한 것은 수많은 인재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디자인 부문을 지휘하는 인물들이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에 선정된 것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