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코리아가 중국산 골프화를 국산으로 허위 표기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

1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데상트코리아가 중국산 골프화의 원산지를 마치 우리나라인 것처럼 거짓·과장 표시광고한 데 대해 시정 명령을 내렸다.

데상트코리아는 지난 2021년 7월16일부터 2022년 5월12일까지 골프화 3종의 원산지가 중국임에도 불구하고 가격택과 포장박스에 ‘MADE IN KOREA’라고 표시했다.

문제가 된 골프화의 품명은 R90 MID, R90 CAMO, R90 W CAMO 등 3종이다.

천안세관은 2021년 6월~2022년 4월 관내 백화점, 골프용품 매장에 대해 골프용품 원산지 표시 관련 집중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과정에서 데상트코리아가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음을 적발했다.

데상트코리아는 담당 직원의 실수로 골프화 원산지가 거짓 표시됐음을 인정했다. 또한 2022년 4월7일 천안세관의 연락을 받은 후 5월12일 골프화의 원산지를 중국으로 수정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