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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블랙박스 무료 설치 홍보 '덫'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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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블랙박스 무료 설치 홍보 '덫' 조심하세요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8.01.08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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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자동차용 블랙박스를 홍보차원에서 공짜로 장착해 드리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이용해 주세요.”


‘00하이넷’이라는 이름으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구잡이 판촉행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충남 아산에서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소비자 우 모씨는 우연히 ‘무료로 장착해 준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처음에는 솔깃했다.


이 업체 홍보직원은 우 씨에게 핸드폰 번호 ‘017-***-****’은 무작위로 선정했다고 말하면서 홈페이지는 준비 중이라고 둘러대 뭔가 미심쩍었다.


우 씨는 말로만 듣던 이런 회사들이 이렇게 소비자들에 접근해 영업한다고 생각하니 꼭 한 번 확인해 보고 싶어 모르는 체 하고 방문약속을 했다.


그리고 상세한 것은 방문한 뒤 설명해 준다고 해 기다렸는데 ‘눈치’를 챘는지 그 이후로는 연락이 안 되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로 전화해도 받지 않았다.


우 씨는 전형적인 사기집단인 것을 사전에 감지하고 ‘덫’을 놓았지만 걸려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포털 검색사이트에 ‘시골 어르신’들이 피해 본 사례가 많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서도 ‘00하이넷’업체에 수 십 차례 연락을 했지만 통화불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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