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하이넷’이라는 이름으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구잡이 판촉행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충남 아산에서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소비자 우 모씨는 우연히 ‘무료로 장착해 준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처음에는 솔깃했다.
이 업체 홍보직원은 우 씨에게 핸드폰 번호 ‘017-***-****’은 무작위로 선정했다고 말하면서 홈페이지는 준비 중이라고 둘러대 뭔가 미심쩍었다.
우 씨는 말로만 듣던 이런 회사들이 이렇게 소비자들에 접근해 영업한다고 생각하니 꼭 한 번 확인해 보고 싶어 모르는 체 하고 방문약속을 했다.
그리고 상세한 것은 방문한 뒤 설명해 준다고 해 기다렸는데 ‘눈치’를 챘는지 그 이후로는 연락이 안 되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로 전화해도 받지 않았다.
우 씨는 전형적인 사기집단인 것을 사전에 감지하고 ‘덫’을 놓았지만 걸려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포털 검색사이트에 ‘시골 어르신’들이 피해 본 사례가 많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서도 ‘00하이넷’업체에 수 십 차례 연락을 했지만 통화불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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