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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비타민 절대 강자는 일동제약 ‘아로나민’...종근당 ‘벤포벨’ 가파른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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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비타민 절대 강자는 일동제약 ‘아로나민’...종근당 ‘벤포벨’ 가파른 성장세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4.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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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대표 윤웅섭) 아로나민이 지난해에도 비타민 브랜드 ‘톱’ 자리를 여유롭게 지켰다. 종근당(대표 김영주) 벤포벨은 매출이 30% 이상 늘며 존재감을 키웠다.

3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약사 주요 비타민 브랜드 중 아로나민은 지난해 691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7.5% 증가했다.

일동제약의 고함량 비타민 엑세라민 매출도 100억 원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확장 및 세분화 작업을 지속한 게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일동제약은 제품 콘셉트, 사용상 특성, 성분 및 함량 등에 따라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실버 액티브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중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은 2021년 상반기에 출시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실버 액티브 등의 신제품이 가세하면서 제품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졌고 매출 확대 성과를 내고 있다”며 “고객 의견 수렴을 통한 신제품 연구개발, 제품 관련 학술 및 마케팅 활동 등과 같은 브랜드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임팩타민이 291억 원으로 뒤이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의 비맥스가 임팩타민보다 매출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임팩타민 매출은 전년에 비해 10.3% 감소했다. 하지만 5년 전 230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많이 늘어나 있는 상태다.

이어 종근당 벤포벨 169억 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 메가트루 135억 원 순이다.

벤포벨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35.8%나 증가했다. 5년 전만해도 50억 원대였는데 매출 성장세가 가파르다. 2021년에는 유한양행 메가트루보다 매출이 작았지만 지난해는 넘어섰다.

종근당 관계자는 “말초신경병증, 간기능 개선 성분을 더한 ‘벤포벨S’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마케팅을 통해 대중 인지도를 높인 게 매출을 늘린 요인”이라며 “커지고 있는 활성비타민 시장에서 앞으로도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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