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액을 전년 대비 4000억 원 증가한 4조 원이라고 밝혔다.
1년 이상 성실상환자에게 500만 원을 추가 공급하고 우대금리를 제공해주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236만 명에게 31조3219억 원이 지원됐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민금융 상품이지만 금리 인상을 최소화해 가계신용대출과의 금리 격차도 지난해 기준 1.2%포인트로 크지 않은 편이다. 연체율도 지난 2018년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돼 지난해 연체율은 1.5%에 머물렀다.
은행별 공급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이 473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은행(4548억 원), 하나은행(3659억 원), 신한은행(2986억 원), 우리은행(2563억 원) 순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광주은행(111.2%)과 경남은행(107.9%)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금감원은 향후 새희망홀씨 공급을 보다 활성화하고 금리부담을 완화해 서민에게 폭 넓은 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새희망홀씨 상품을 선보이고 비대면 채널 확대 및 금리인하 등을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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