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GS리테일, 올해도 최대 실적 기대감...편의점·슈퍼·호텔 등 전 사업부문 ‘好好’
상태바
GS리테일, 올해도 최대 실적 기대감...편의점·슈퍼·호텔 등 전 사업부문 ‘好好’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5.03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 김호성)의 편의점(GS25), 슈퍼(GS더프레시), 호텔(파르나스) 사업이 지난해 호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2일 “GS25는 최근 가성비 PB인 도시락 상품 출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신도시 등 기업형 슈퍼마켓이 들어서기 적합한 곳에 지속적으로 출점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올해 GS리테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전망치는 12조11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가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3084억 원으로 25.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GS25의 성장은 경쟁력 있는 PB제품 출시등으로 매출을 지속 떠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출시한 PB ‘김혜자 도시락’은 3000원~4000원대로 저렴해 직장인, 주부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4월 말까지 김혜자 도시락의 누적 판매량은 400만 개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9.8%나 증가했다.

주류 품목 강화도 꾸준하다. 특히 하이볼의 경우 올 들어서 10여개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이 결과, 주류 상품의 매출 증가율은 2월 117%, 3월 220%, 4월 277%로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SSM(기업형 슈퍼마켓) 가운데 점포수 1위인 GS더프레시는 점포 확대를 이어간다. 지난해 말 기준, 점포수는 378개로 전년 대비 37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종 업계인 롯데슈퍼(365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330개)는 점포수를 각각 33개, 2개씩 축소했다. 영업이익 또한 2020년 흑자전환 이후 꾸준히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도 이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GS더프레시는 2019년 영업적자 -289억 원을 기록했고, 2020년 316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21년에는 영업이익 223억 원, 2022년 217억 원을 기록했다. 

호텔 사업부는 투자금을 대폭 늘렸다. 투자금액은 390억 원으로 전년(167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엔데믹으로 호텔의 수요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새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육성에 공을 들이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달 용산역 도보 3분 거리에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를 개관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슈퍼는 가맹점 증가 등에 따라 흑자전환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호텔은 신규 출점 효과, 외국인 고객 증가에 따라 호실적이 기대되며,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편의점 사업의 성장은 향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해 매출액 11조22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