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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자사앱 '맘큐' 육아 쇼핑앱 1위...가치 소비 트렌드 맞춰 맘들 마음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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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자사앱 '맘큐' 육아 쇼핑앱 1위...가치 소비 트렌드 맞춰 맘들 마음 사로잡아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5.1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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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쇼핑앱 가운데 유한킴벌리(대표 진재승)의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맘큐'의 평균 이용자수가 1위를 기록했다.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점이 인기의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육아 쇼핑앱 맘큐(유한킴벌리), 키디키디(이랜드리테일), 마더케이몰(마더케이) 가운데 맘큐의 평균 이용자 수가 6만700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인 키디키디(4만2000명)과 2만5000명이나 많은 수치다. 3위는 마더케이몰로 평균 이용자수는 1만300명으로 나타났다.   

iOS의 수치가 파악이 안 되는 앱을 고려해 안드로이드의 이용자 수와 신규 설치 건수로만 비교했다. 경쟁사 깨끗한나라의 앱 '보솜이몰'은 별도 수치가 없어 비교군에서 제외했다. 

다만, 평균 신규 설치 건수에서 맘큐는 2위를 기록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맘큐의 평균 신규 설치 건수는 8300건으로 키디키디(8400건)와 약 100건의 차이를 보였다. 마더케이몰의 평균 신규 설치 건수는 1300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유한킴벌리의 지속가능경영의 영향으로, 자사앱 '맘큐'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ESG, 가치소비, 제로 열풍 등 제조 환경까지 생각하는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유한킴벌리는 이에 맞춘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품질은 높이면서도 사용 환경, 원산지 등 소비자의 선호 속성을 고려해 제품을 세분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브랜드 하기스는 포장재 중량대비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낮춘 신제품 ‘하기스 매직컴포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인증(FSC) 펄프도 새로 적용됐다. 

또 브랜드 크리넥스와 스카트의 종이물티슈는 유한킴벌리가 직접 개발·공급해 2020년 첫 출시한 제품이다. 물티슈 원단뿐만 아니라 포장재도 환경성을 고려해 물티슈 캡(뚜껑) 소재의 절반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전환했다. 이 결과 지난해 크리넥스·스카트의 종이물티슈 매출은 전년 대비 188%나 증가했다.   

유한킴벌리는 올해도 지난 2020년에 발표한 ‘2030 지속가능경영’에 맞춰 환경을 고려한 제품개발과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의 목표 매출 비중을 95%로 설정했다. 또 저소득 취약계층 기부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누적 5600만 명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콘셉트를 갖춘 제품을 출시하고, 소외계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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