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암보험 가격지수·보장지수 따져보니 KB손보 '다이렉트 내맘대로 암보험'이 가성비 최고
상태바
암보험 가격지수·보장지수 따져보니 KB손보 '다이렉트 내맘대로 암보험'이 가성비 최고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6.12 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년 갱신형 암보험 상품 가운데 암진단비 보장범위 지수가 가장 높은 상품은 KB손해보험의 'KB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과 '무배당 KB다이렉트 내맘대로 암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가격지수가 가장 낮은 상품은 미레에셋생명의 '온라인 암보험 무배당' 상품이었고, KDB생명의 '무배당 KDB 다이렉트 암치료보험', MG손해보험의  '무배당 처음부터 올케어 암보험'도 보장내역에 비해 보험료가 낮았다.

가격지수란 보험업계 평균가격대비 해당 상품의 보험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장내역이 동일한 경우 100% 미만이면 업계 평균보다 가격수준이 낮다는 의미다. 또 보장지수는 개별위험보험료에 표준형 암보험 위험보험료를 나누어 백분율로 산출하는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보장범위가 넓다는 뜻이다.

9일 보험다모아에 따르면 40세 남성 기준 갱신형 (10년갱신, 전기납 기준) 암보험 상품 11개 중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암보험 무배당 상품이 보험가격지수 79.3%로 가장 낮았다.

실제 납부하는 보험료도 1760원으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보험비가 낮은 만큼 일반암진단비 보장범위지수는 85.1%에 그쳤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2022년 4월 출시 이후 한 번도 업계 최저 수치 기록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진단비 보장범위지수의 경우 KB손해보험의 'KB 다이렉트건강이아껴주는암건강보험'이 176.3%로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은 갑상선암, 제자리암 등을 제외한 유사암진단비를 보장해주며 보험료는 4090원으로 보험가격지수는 122.1%로 높은 편에 속했다.

KB손보의 '무배당 KB 다이렉트 내맘대로 암보험'은 보장지수가 171.5%에 달한 반면, 보험가격지수는 102.2%로 평균치에 근접해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상품으로 꼽혔다.

AIA생명의 (무)AIA 100세 든든 슈퍼 암보험은 실제 납부하는 보험료는 2900원으로 미래에셋생명 상품 다음으로 낮았지만 보험가격지수는 161.6%로 높았고 그에 반해 암진단비 보장범위지수는 74.4%로 가장 낮았다.

이외에도 보험가격지수가 100% 미만인 상품은 KDB생명의 (무)KDB다이렉트암치료보험 88.1%, MG손해보험의 (무)처음부터~올케이 암보험 90%, 한화생명 E암보험 90.3%로 집계됐다. 

암진단비 보장범위지수가 100%를 넘는 상품의 경우 KB손보 상품을 포함해 KDB생명의 (무)KDB다이렉트암치료보험이 104.3%로 높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가격지수는 업게평균 영업보험료 대비 동상품의 영업보험료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회사별로 사업비가 상이하므로 보험가격지수가 낮다고 하여 반드시 보험료가 저렴한 것은 아니기에 실제 납부하는 보험료도 함께 따져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