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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서 산 스키복 두 번 입었더니 밑단 다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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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버서 산 스키복 두 번 입었더니 밑단 다 헤어져…"
  • 장의식 기자 jangeuis@consumernews.co.kr
  • 승인 2008.01.15 0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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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35만원짜리 스키복 두 번 착용에  밑단이 다 헤어졌는데  잘못 입어 그런 것이라며 되레 핀잔만 주네요”

소비자 류 모 씨는 지난해 12월 8일 대형 할인마트인 상암 홈에버 스프리스매장에서 스키복을 구입했다가 ‘형편없는’ A/S에 분통을 터트렸다.

류 씨는 야간 스키장을 고작 두 번 이용하면서 입은 것이 전부인데 양쪽 밑단이 다 너덜거려 본사에 환불을 요청했다.

본사 담당자는 류 씨에게 ‘어디 찍혔던 것은 아니냐’ ‘잘못 입어 스키 날에 걸린 것 아니냐’며 소비자 과실로 돌리기며  환불을 거절했다.

류 씨는 처음엔 환불을 요구했는데 가타부타 말도 없이 본사에서는 AS를 했으니 무조건 가져가라는 식이었다.

너무 억울해 “눈밭에서 두 번 입고 밑단이 헤어지면 원단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지만 허사였다.

류 씨는 "대형 할인마트의 고객서비스 수준이 이럴 줄 몰랐다"며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과 한국소비자원 등에 중재를 요청했다..

한편 본보와 소비자단체에 고발이 접수되고 항의가 거세지자 홈에버 측에서는 서둘러 소비자에게 새 것으로 교환해 주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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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2008-01-15 18:39:33
ㅜㅜ
이건 아니다. 아무리 천리 안좋아도 그렇지 참 제조사가 힘들겠다

별별 고객이 다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