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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볼보 S60, 단단함과 럭셔리의 절묘한 조화...군더더기 없는 주행능력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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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볼보 S60, 단단함과 럭셔리의 절묘한 조화...군더더기 없는 주행능력도 일품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7.04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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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프리미엄 세단 S60은 럭셔리와 고급 편의사항, 운전의 재미까지 고루 겸비했다. 팔방미인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차로 젊은 세대 공략에도 부족함이 없다.

지난해 9월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 다시 출시된 신형 S60은 프리미엄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가 결합된 B5 트림 1가지만 판매되고 있다.
 

S60은 외관부터 볼보 특유의 단단함과 프리미엄 세단의 럭셔리함이 느껴진다. 움푹 들어간 널찍한 블랙 그릴에 레이더가 통합된 3D 형태의 엠블럼이 조화를 이룬다. 그릴과 헤드라이트의 조합도 좋아 ‘스웨덴산 프리미엄 세단’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19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이 장착되고 전동화의 미래를 상징하는 히든 테일 파이프가 적용됐다.

측면에서 보면 쿠페처럼 보일 만큼 캐릭터 라인이 볼륨감을 더한다. 여기에 낮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 덕분에 스포티한 느낌과 젊은 감성이 동시에 묻어 나온다. S60의 전장은 4780㎜, 전폭은 1850㎜, 전고는 1430㎜, 축거는 2872㎜다.
 

실내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편의사항도 럭셔리 그 자체다. S60의 실내 인테리어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서 힌트를 얻은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천연 소재를 사용했다. 또한 초미세먼지와 꽃가루를 모니터링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 95%까지 방지해 주는 공기 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운전자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 등이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가 새롭게 추가됐다.

센터페시아는 터치 방식을 택했는데 반응 속도도 굉장히 흡족스러웠다. 또한 볼보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터치 대신 음성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 등 편안하게 명령어를 내릴 수 있게 됐다.
 

주행능력도 군더더기 없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8단 변속기와 조화를 통해 가속감이 뛰어나다.

S60은 250마력 35.7kg.m의 힘을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동력을 전달한다. 여기에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및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 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코너링에서는 세단 특유의 안정감을 보인다. 적당한 무게의 스티어링 휠이 떨림을 억제해 급코너에서도 부담이 없다.

크루즈 컨트롤도 급작스럽지 않고 부드럽게 적용됐다. S60에는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센서 플랫폼이 탑재됐다.

신형 S60의 국내 판매가는 561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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