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에 다시 출시된 신형 S60은 프리미엄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가 결합된 B5 트림 1가지만 판매되고 있다.
측면에서 보면 쿠페처럼 보일 만큼 캐릭터 라인이 볼륨감을 더한다. 여기에 낮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 덕분에 스포티한 느낌과 젊은 감성이 동시에 묻어 나온다. S60의 전장은 4780㎜, 전폭은 1850㎜, 전고는 1430㎜, 축거는 2872㎜다.
운전자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 등이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가 새롭게 추가됐다.
센터페시아는 터치 방식을 택했는데 반응 속도도 굉장히 흡족스러웠다. 또한 볼보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터치 대신 음성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실내 온도 및 열선 시트 등 차량 제어, FLO 음악 탐색 등 편안하게 명령어를 내릴 수 있게 됐다.
S60은 250마력 35.7kg.m의 힘을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가 동력을 전달한다. 여기에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및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 마력의 추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더욱 민첩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코너링에서는 세단 특유의 안정감을 보인다. 적당한 무게의 스티어링 휠이 떨림을 억제해 급코너에서도 부담이 없다.
크루즈 컨트롤도 급작스럽지 않고 부드럽게 적용됐다. S60에는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센서 플랫폼이 탑재됐다.
신형 S60의 국내 판매가는 561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