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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폐기물 배출 '0' 수준...친환경 플라스틱 사용으로 재활용률 95%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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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폐기물 배출 '0' 수준...친환경 플라스틱 사용으로 재활용률 95% 달해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7.1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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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대표 김완성)이 친환경 보폭을 넓히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폐기물 등 각종 환경 관련 지표도 개선했다.

11일 SK네트웍스 ESG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 SK매직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95%다. 전년(77%) 대비 약 18%포인트 상승했다. 총 3627톤의 폐기물이 발생했는데 이중 3427톤을 재활용했다. 

SK매직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Green Collection(공기청정기, 정수기) 제품군을 확대하며 폐기물 재활용에 나서고 있다. 2021년 가전업계 최초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공기청정기를 출시한 것이 시발점이다.

친환경성을 높이면서 가격과 성능은 기존과 같이 유지해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물질의 배출량을 저감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매년 환경시설 개선 및 폐기물 분류체계를 강화해 재활용성을 높이고 유해물질 배출도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2040년까지 Waste Zero 달성 및 ZWTL(폐기물 매립 제로) Platinum(100%) 등급 획득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른 환경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SK매직은 지난해 2020년대 들어 처음으로 환경 투자비를 집행했다. 약 6억5000만 원을 투자해 화성공장 중수 설비 구축(3억2500만 원)과 워터리스 ICT 검사설비(3억3000만 원)를 구축했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많이 줄였다. 지난해 6140tCO₂eq으로 2021년(7119tCO₂eq)보다 13.7% 줄었다.

2021년 0.3%로 미미했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지난해 15.7%까지 올랐다. SK네트웍스 자회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SK매직은 현재 리사이클링 센터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활용이 끝난 제품을 회수해 처리, 재가공해 자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갖춘 센터를 설립해 회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아무래도 환경이 관련된 부분이다 보니 부지 선정, 지역 협의 등 검토해야 하는 사안이 많다. 아직 내부적으로 이사회 승인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 (설립까지) 시간은 다소 걸릴 듯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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