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 전망...카테고리 다각화에 채널 확장 전략 박차
상태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 전망...카테고리 다각화에 채널 확장 전략 박차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7.24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강민준·이수연)이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장세에는 카테고리 다각화와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따른 성과가 두드러진다. 

24일 증권가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023년 연간 매출은 26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6%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2억 원으로 35.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부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나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년 전부터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젝시믹스의 카테고리 다각화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에는 스윔웨어를 론칭했고, 2020년에는 맨즈웨어, 2021년에는 골프웨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특히 올해는 골프웨어와 맨즈웨어의 성과가 눈에 띈다. 올 5월 골프라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8.5% 증가했다. 또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대비 맨즈웨어의 매출 비중은 기존 10%에서 10% 이상으로 확대됐다.

앞서 올해 1분기에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바 있다. 매출 493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2%, 13.2% 증가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젝시믹스의 골프웨어와 키즈 론칭 등 카테고리 다각화와 국내외 판매채널 확장에 노력한 점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젝시믹스는 국내 오프라인 매장 출점과 해외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오프라인 채널과 해외 수출을 통해 매출을 전년 대비 45% 올린만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젝시믹스는 올해 국내에서 오프라인 매장 15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수는 누적 62곳이다. 온라인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올 4월에는 중국 상해에 40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인 ‘618 쇼핑 축제’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며 중국 현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최근 들어 대만 타이베이에 법인도 설립했다. 대만의 올 1분기 매출이 84%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에 따라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해외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국, 대만을 포함해 기존 진출국에서는 판매 채널 다각화, 마케팅 강화 등이 진행 중이며 신규 국가로의 진출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618 온라인 행사' 당시 스포츠 패션 카테고리 기준 사전 판매 순위 3위를 기록했고, 룰루레몬과 유사한 패션 포트폴리오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서 선보이고 있어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