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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자발적 이직률 줄고 신규 채용 75%나 증가...한화솔루션·한화생명 채용 두 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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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자발적 이직률 줄고 신규 채용 75%나 증가...한화솔루션·한화생명 채용 두 배 늘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8.03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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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상장사들이 지난해 신규 채용은 70% 이상 늘리고 자발적 이직률은 낮췄다. 
 
3일 한화그룹 상장사인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생명의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채용은 총 2899명으로 전년(1661명) 대비 74.5% 증가했다.
 
4사 모두 신규 채용이 늘었다. 특히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동관·남이현)과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각각 1132명, 253명을 채용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린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시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R&D·엔지니어링 ▲영업 ▲경영지원 분야에서 세 자릿수 신입사원 채용도 진행했다.
 
채용이 늘어난 가운데 한화시스템(대표 어성철)을 제외하면 자발적 이직률도 줄었다. 한화는 7.7%로 2021년 대비 2.2%포인트 하락했고 한화솔루션도 5.1%로 소폭 줄었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자발적 이직자 수도 공개했는데 342명으로 전년(354명)보다 12명 감소했다.
한화는 유연근무제(자율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확대를 통한 업무 몰입도 제고와 평가·보상·승진 등 HR 주요 개선점 도출·실행. 핵심 인력 확보를 위한 직무·역할 중심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도 “직급별 체류 연한을 폐지, 절대 평가제를 도입하여 수평적 문화에서 역량에 따라 승진하고 평가받는 제도를 마련했다.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과 직무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직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021년 자발적 이직률이 37.5%로 높았으나 지난해 6.3%로 확 줄었다.
 
관계자는 “2021년에는 기존 설계사 영업조직을 분사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하면서 기존의 직원이 많이 옮겨갔다. 그래서 이직률이 높게 나온 것”이라 말했다.
 
한화그룹 4사는 직원 평균 보수도 오르고 있다. 한화생명이 93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한화시스템(8800만 원), 한화솔루션(8600만 원), 한화(8500만 원) 최소 800만 원 이상 인상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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