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지난 8일부터 콜센터로 전화한 모든 고객의 휴대전화로 태풍피해 주의 안내 문구를 제공하고 있다. 콜센터 상담 인력을 대폭 늘려 평소 대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문의와 요청에 차질 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태풍 경로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보험 고객 대상으로 태풍피해 예방 관련 알림톡을 발송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인근 매직카 서비스점(긴급 출동 서비스 업체) 찾기 △긴급(고장) 출동 접수하기 △침수차량 보상 안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출동·견인 서비스 업체와 비상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했을 뿐 아니라 원만한 피해복구를 위해 피해 현장에 보상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배치하고 빠른 현장 조치 및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태풍 피해 발생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할 경우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에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또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 연장,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에 이어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한 태풍이 북상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가중될까 우려된다”며 “비상 대응 프로세스 운영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사고 예방 및 고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