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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순풍 롯데렌탈·SK렌터카, 하반기에 온라인 렌터카 플랫폼 일제히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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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순풍 롯데렌탈·SK렌터카, 하반기에 온라인 렌터카 플랫폼 일제히 확장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1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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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좋은 실적을 거둔 롯데렌탈(대표 최진환)·SK렌터카(대표 황일문)가 하반기 들어 온라인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렌탈 온라인 플랫폼 오픈을 준비 중이고, SK렌터카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 중인 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중고차 렌탈 서비스인 '마이카 세이브' 온라인 플랫폼을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소비자가 중고차 정보를 확인한 뒤 전화상담을 통해 렌탈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12월에는 온라인 다이렉트 계약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중고차 렌탈 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롯데렌탈의 올해 상반기 B2C 중고차 렌탈 투입대수는 1118대로 전년 대비 169.4% 증가했다.

중고차 수출 사업에도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현지 거주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방식을 적용해 중고차 수출 커버리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차량 성능점검 등의 동영상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신차뿐만 아니라 중고차에서도 다이렉트로 렌탈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중고차 수출 사업에서는 직접 판매를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렌터카도 온라인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SK렌터카는 신차 온라인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SK렌터카 다이렉트'를 데이터 기반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3분기 중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장기렌터카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앱인 '스마트케어'도 업그레이드한다. SK렌터카는 한국도로공사(대표 함진규)와의 협의를 통해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 통행료 납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2020년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온라인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21년에는 온라인 전용 렌탈 상품인 '타고PAY'를 출시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O2O 방문점검 서비스 업체 '카랑'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정비' 서비스를 출시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맞춤 견적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고객 편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롯데렌탈 매출은 1조40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06억 원으로 13.8% 늘었다.

SK렌터카 역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보다 15.7% 증가한 7056억 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630억 원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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