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돌은 명인제약 '이가탄'과 동화약품 '잇치', 동아제약 '덴파사', 종근당 '이튼큐' 등 경쟁이 치열한 잇몸약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인사돌은 프랑스 라로슈 나바론(현 로슈)이 개발한 잇몸치료제로 동국제약은 1978년부터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잇몸약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인사돌은 신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는 와중에도 매년 6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리딩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을 단순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 국민에게 잇몸병의 심각성과 올바른 잇몸 관리를 알리는 등 공익 차원의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인사돌 제품군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다.
치주질환 개념 자체가 전무하던 1970년대에 발매돼 해당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한 만큼 국민의 잇몸건강 향상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국제약은 2019년부터 6월 2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올바른 칫솔질하기, 치과 정기 방문하기, 먹는 잇몸약으로 잇몸 추가 관리하기 등 잇몸건강 3단계 수칙을 제안하는 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잇몸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잇몸건강24 캠페인’은 연간 한 번에 그치지 않고 매년마다 수 개월간 꾸준히 이뤄진다.
동국제약은 여러 연구에서 잇몸병과 전신 질환과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한 인생을 위해서는 건강한 잇몸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홍보하며 전 국민의 구강건강을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동국제약 임직원들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위한 페이퍼 캔버스를 만들거나, 잇몸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에 참여하는 등 ESG 경영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국제약은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인사돌 브랜드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2014년 기존 인사돌 성분에 잇몸 염증에 효과적인 ‘후박추출물’을 추가해 잇몸 겉과 속에 한 번에 작용하는 ‘인사돌플러스’를 선보였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연구팀,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생약연구팀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10여 년간에 걸쳐 개발한 특허 받은 잇몸약 복합제다.
2016년에는 약국전용 프리미엄 구강케어 브랜드 ‘인사덴트 닥터’를 론칭하고, 의약외품이자 잇몸관리 전문치약인 ‘인사덴트 닥터 치약’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점자 표기 등 포장 변경과 정제 크기 축소를 통한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인사돌은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잇몸병의 심각성을 알리고 적극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국민 브랜드로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