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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하반기 달굴 중형 SUV 3종 출격…덩치 커진 싼타페, 디젤 옵션 쏘렌토, 가성비 토레스 EV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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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 하반기 달굴 중형 SUV 3종 출격…덩치 커진 싼타페, 디젤 옵션 쏘렌토, 가성비 토레스 EVX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8.22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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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SUV 시장이 한층 더 뜨거워진다.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 중 52.3%를 SUV 차종이 차지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신형 SUV가 속속 출시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차가 16일 중형 SUV 싼타페 5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싼타페'를 선보인 데 이어, 기아도 4세대 쏘렌토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쏘렌토'를 18일 출시했다. KG모빌리티 역시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9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도가 높은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와 기아 더 뉴 쏘렌토, 가성비 전기 SUV로 주목받는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를 비교해 봤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풀체인지 모델답게 디자인에 많은 변화를 줬다. 4세대 싼타페가 볼륨감을 강조했다면 5세대 싼타페는 직선적인 바디라인, 넓은 테일게이트 등을 통해 정통 SUV다운 디자인을 표방했다.

더 뉴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디자인에 많은 변화를 줬다. 특히 EV9과 더 뉴 모닝 등에 적용된 바 있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적인 느낌과 함께 차량이 더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토레스 EVX는 KG모빌리티의 효자 모델인 '토레스'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수평형 주간주행등인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채택해 최첨단 이미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차체 사이즈가 가장 큰 모델은 디 올 뉴 싼타페다. 전장은 4830mm로 가장 길고 전고 역시 1720~1730mm에 달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쏘렌토는 전장이 이전 모델보다 5mm 길어졌다.

세 차종 중에서는 토레스 EVX의 사이즈가 가장 작다. 휠베이스가 2680mm인데 이는 현대차의 소형 전기 SUV인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과 비슷하다.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더 뉴 쏘렌토.

내부 사양의 경우 디 올 뉴 싼타페는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암레스트 수납공간과 트레이를 1열·2열 탑승자가 위치한 방향으로 각각 열고 사용할 수 있는 양방향 멀티 콘솔도 채택했다.

더 뉴 쏘렌토는 횡풍안정제어 기능을 통해 측면에서 강풍이 불 때 차선 이탈을 막아준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각 바퀴에 토크를 알맞게 분배해 선회 성능을 높여주는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 기능도 적용됐다.

토레스 EVX는 실외 V2L(Vehicle to Load) 커넥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V2L은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이를 통해 캠핑장이나 펜션에서 차량 전원을 활용해 다양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디 올 뉴 싼타페와 더 뉴 쏘렌토는 공통적으로 가솔린 2.5L 터보 엔진과 가솔린 1.6L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됐다. 디 올 뉴 싼타페는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디젤 모델이 단종됐지만 더 뉴 쏘렌토는 디젤 2.2L 엔진 모델이 남아 있다.

8월경 공개된 환경부 인증 정보에 따르면 토레스 EVX는 152.2kW(206마력) 파워를 지닌 전기모터와 73.4kWh 리튬인산철 배터리(LFP 배터리)를 채택했다. 상온에서 433km 주행이 가능한데 쌍용차 시절 출시했던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보다 주행거리가 약 41.0% 길다.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의 가격은 3546만 원부터 시작하며 기아 더 뉴 쏘렌토는 3506만 원부터 시작한다. 엔트리 트림 기준으로 이전 모델 대비 싼타페 가격은 8.2%, 쏘렌토는 15.9% 상승했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가격은 4850만 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경우 3000만 원 후반대로 구입할 수 있어 다른 전기차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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